가을에 아이를 데려오시면 곧 첫 겨울을 맞습니다. 털이 있으니 추위에 강할 것 같지만, 2개월 아기는 체온 조절이 아직 서툽니다. 게다가 겨울 산책은 추위보다 바닥에서 오는 문제가 더 큽니다. 미리 알아 두면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옷이 필요한 아이, 필요 없는 아이
털 구조에 따라 다릅니다. 포메라니안·시바견처럼 속털이 촘촘한 이중모는 겉옷 없이도 웬만한 추위를 견딥니다. 반대로 말티즈·푸들·말티푸처럼 단일모인 아이는 체감이 사람과 비슷합니다. 미용을 짧게 한 직후라면 견종과 상관없이 옷을 입혀 주세요.
- 옷은 배를 덮는 형태가 좋습니다. 등만 덮는 옷은 생각보다 효과가 적습니다.
- 목 둘레가 답답하지 않은지 손가락 두어 개를 넣어 보고 고르세요.
- 집 안에서는 벗기는 게 좋습니다. 내내 입혀 두면 털이 눌려 뭉칩니다.

겨울 산책의 진짜 위험은 바닥입니다
| 바닥 상태 | 생기는 문제 | 대처 |
|---|---|---|
| 제설제 뿌린 길 | 발바닥 자극, 핥으면 배탈 | 돌아오면 미지근한 물로 발 닦기 |
| 얼어붙은 보도 | 미끄러져 다리 부상 | 줄을 짧게 잡고 천천히 |
| 발바닥 털이 긴 상태 | 눈이 뭉쳐 얼음 덩어리가 됨 | 발바닥 털을 짧게 정리 |
| 찬 바람이 센 날 | 기관지 자극, 기침 | 해가 든 한낮으로 시간 옮기기 |

산책 시간을 옮기세요
여름과 반대로 겨울에는 기온이 가장 오른 한낮이 좋습니다. 이른 아침과 해가 넘어간 뒤는 건너뛰시는 쪽이 낫습니다. 시간을 길게 가져가기보다 짧게 두 번이 낫습니다. 어린 강아지는 추위에서 체력이 빨리 떨어집니다.
집에 오면 발과 배부터 닦고 물기를 없애 주세요. 축축한 채로 두면 그 자리가 식고 배 쪽 털이 뭉칩니다. 발가락 사이를 벌려 확인하는 것까지 해야 마무리입니다.

실내도 신경 쓸 것이 있습니다
겨울 실내는 건조합니다. 사람도 코가 마르는 정도면 아이도 같습니다. 코가 지나치게 마르거나 기침이 잦아지면 가습을 해 주세요. 온풍기 앞자리에 잠자리를 놓지 않는 것도 잊지 마세요. 아이는 따뜻한 곳을 찾아가지만, 바람을 계속 맞으면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전기방석은 저온 화상이 생길 수 있어 어린 아이에게는 쓰지 마세요. 담요를 서너 겹 겹쳐 깔아 주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삼송에서 오실 때
저희가 있는 식사동까지 삼송에서는 차로 15분 남짓입니다. 3호선을 타셔도 됩니다. 같은 시 안에서 움직이는 거리라 겨울에도 아이가 차에 오래 있을 일이 없다는 점이 이 계절엔 꽤 큽니다.
겨울에 데려가실 때는 차 안을 미리 데워 두시고, 이동장 안에 담요를 깔아 주세요. 히터 바람이 곧바로 닿는 쪽만 피해 주세요. 집에 도착해서 바로 씻기지 마시고 하루 이틀 지난 뒤에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겨울 준비하며 들어오는 질문
겨울에 강아지를 분양받아 데려와도 괜찮은가요?
괜찮습니다. 이동 시간만 짧게 하시고 차 안 온도를 미리 맞춰 두시면 됩니다. 오히려 실내에서 적응하는 시간이 길어 좋은 면도 있습니다.
겨울 산책 때 강아지에게 신발을 신겨야 하나요?
대부분의 아이가 싫어합니다. 제설제가 걱정되신다면 신발보다 산책 후 발 닦기가 확실합니다.
눈 오는 날에도 강아지를 산책시켜도 되나요?
짧게는 괜찮습니다. 발에 눈이 뭉치지 않는지 중간중간 보시고, 돌아와서 꼼꼼히 말려 주세요.
찬 바람 불기 전에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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