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푸를 데려오시면 첫돌까지 몸이 정말 빠르게 변합니다. 매일 보는 식구는 그 변화를 잘 못 느끼고, 오랜만에 만난 친척이 “많이 컸다” 혹은 “살쪘네” 하는 말로 처음 알게 되곤 합니다. 주 1회 몸무게를 적어 두는 습관 하나로 성장이 순조로운지, 살이 붙기 시작했는지 미리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재야 비교가 됩니다
- 요일과 시간을 정합니다. 예를 들어 일요일 아침 밥 먹기 전.
- 소형견은 사람 체중계로 재면 오차가 큽니다. 주방 저울에 바구니를 올려 영점을 맞추고 아이를 담으세요.
- 휴대폰 메모나 달력 앱에 날짜와 숫자를 남기고, 한 달에 한 번 옆모습 사진도 찍어 둡니다.
- 큰 옷이나 하네스는 벗기고 잽니다.

숫자와 함께 보는 몸매 점수
몸무게만으로는 뼈대가 큰 건지 살이 찐 건지 가려내기 힘듭니다. 동물병원에서 쓰는 몸매 점수를 다섯 단계로 줄여 보면 집에서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단계 | 위에서 볼 때 | 옆구리를 만질 때 |
|---|---|---|
| 1 너무 마름 | 골반뼈와 척추가 도드라짐 | 갈비뼈가 손끝에 바로 걸림 |
| 2 조금 마름 | 허리가 깊게 들어감 | 갈비뼈가 쉽게 셈 |
| 3 알맞음 | 갈비 뒤로 허리선이 보임 | 살짝 눌러야 갈비뼈가 느껴짐 |
| 4 통통 | 허리선이 흐릿함 | 힘주어 눌러야 겨우 느껴짐 |
| 5 비만 | 등이 평평하고 옆으로 퍼짐 | 두툼한 지방에 가려 안 느껴짐 |
말티푸는 곱슬털이 부풀어 실제보다 통통해 보입니다. 목욕 후 털이 젖었을 때 한 번 보시면 진짜 몸매가 드러납니다.

살이 붙기 쉬운 두 시기
첫 번째는 성장이 느려지는 무렵입니다. 소형견은 대개 8~10개월 사이에 키 성장이 거의 끝나는데, 이때도 한창 크던 시절의 양을 그대로 주면 남는 열량이 곧바로 살이 됩니다.
두 번째는 중성화 수술 뒤입니다. 호르몬 변화로 필요한 열량이 줄고 식욕은 오히려 느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뒤 몇 주는 몸무게 기록을 더 꼼꼼히 봐 주세요.

이런 변화는 병원에 물어보세요
- 먹는 양이 같은데 2주 사이 눈에 띄게 줄거나 늘었다
- 성장기인데 몇 주째 몸무게가 멈춰 있다
- 배만 볼록하고 등은 마른 느낌이다
- 물을 부쩍 많이 마시고 소변도 늘었다
기록해 둔 숫자가 있으면 수의사도 훨씬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메모를 그대로 보여 주시면 됩니다.


말티푸 몸무게에 관한 질문
말티푸는 성견이 되면 몸무게가 몇 kg쯤 되나요?
부모견 체구와 세대에 따라 차이가 커서 딱 잘라 몇 kg이라 할 수 없습니다. 월별 기록을 보면 대략의 범위가 보입니다.
말티푸가 살이 쪘을 때 사료 양부터 줄이면 되나요?
간식을 먼저 줄이고 사료는 조금씩 조절하세요. 한꺼번에 많이 줄이면 보채고 영양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말티푸 강아지가 너무 말랐다면 사료를 더 먹여도 되나요?
기운과 변 상태가 괜찮다면 체질일 수 있습니다. 걱정되면 병원에서 기생충이나 소화 문제를 먼저 확인하세요.
쑥쑥 크는 중인 말티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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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식사 참고
매주 한 줄의 숫자가 쌓이면 우리 아이만의 성장 기록이 됩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