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은 호수공원과 정발산, 크고 작은 근린공원이 가까워 산책하기 좋은 동네입니다. 그만큼 풀밭을 지날 일이 많고, 모기와 진드기를 만날 기회도 많습니다. 산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심장사상충과 외부기생충 예방을 달력으로 정해 두면 깜빡하는 달이 생기지 않습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 한 번으로 시작됩니다
감염된 모기가 피를 빨 때 유충이 들어와 몇 달에 걸쳐 자라 심장과 폐동맥에 자리 잡습니다. 문제는 초기에 거의 티가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기침이 늘고 쉽게 지치는 모습이 보일 즈음이면 이미 꽤 진행된 뒤인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길고 강아지에게 부담이 크지만, 예방은 한 달에 한 번 약을 챙기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아파트 고층이라 모기가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엘리베이터와 현관을 타고 들어오는 모기도 있습니다.

진드기는 사람에게도 옮습니다
진드기는 풀잎 끝에 매달려 있다가 지나가는 동물에게 옮겨 붙습니다. 강아지 피를 빨며 빈혈이나 피부염을 일으키고, 일부 진드기는 사람에게 감염병을 옮기기도 합니다. 강아지를 안고 소파에 앉는 집이라면 식구 건강과도 이어지는 문제입니다.

예방약 종류 한눈에 보기
| 형태 | 특징 | 챙길 점 |
|---|---|---|
| 먹는 약 | 간식처럼 주기 쉬움 | 토했는지 확인, 무엇을 막아 주는지 약마다 다름 |
| 바르는 약 | 목 뒤 피부에 떨어뜨림 | 바른 뒤 하루 이틀 목욕 피하기, 핥지 않게 |
| 목걸이형 | 오래 유지 | 어린 아이가 입에 넣지 않게, 피부 반응 확인 |
어떤 약이 맞는지, 몇 개월부터 시작할지는 체중·월령마다 달라서 담당 수의사에게 처방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인터넷에서 체중 구간이 다른 약을 쪼개 먹이는 일은 피해 주세요.

잊지 않는 예방 달력 만드는 법
- 매달 같은 날짜로 정합니다. 1일이나 강아지가 온 날처럼 기억하기 쉬운 날이 좋습니다.
- 휴대폰 반복 알림을 설정하고 식구 단톡방에도 공유합니다.
- 약 상자에 먹인 날짜를 적어 두면 두 번 먹이는 실수를 막습니다.
- 겨울에도 거르지 않는 쪽이 안전하다는 게 요즘 병원들의 권고입니다.

산책 다녀오면 이 네 곳을 만져 보세요
진드기는 피부가 얇고 따뜻한 곳을 좋아합니다. 귀 안쪽과 귀 뒤, 겨드랑이, 발가락 사이, 꼬리 밑을 손끝으로 훑어 좁쌀 같은 볼록한 것이 있는지 봅니다. 털이 긴 아이라면 빗으로 한 번 빗어 내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진드기를 발견했다면 손으로 잡아 뜯지 마세요. 머리가 피부에 박힌 채 남아 염증이 생깁니다. 전용 도구가 없다면 무리하지 말고 병원에서 떼어 달라고 하시는 게 깔끔합니다.

예방약에 대해 받는 질문
아직 산책을 안 하는 어린 강아지도 심장사상충 예방약이 필요한가요?
모기는 집 안으로도 들어옵니다. 시작 시기는 병원에서 월령을 보고 정해 주니 첫 진료 때 함께 물어보세요.
먹는 약을 뱉어 버려요.
사료 한 알과 섞거나 좋아하는 간식에 감싸 주세요. 계속 거부하면 바르는 형태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르는 예방약을 쓴 뒤 강아지 목욕은 며칠 뒤에 해도 되나요?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이틀 정도 두는 편입니다. 설명서에 적힌 기간을 따르세요.
풀밭 산책을 꿈꾸는 강아지
오늘 만날 수 있는 강아지들 · 말티푸 구경 코너 · 미니비숑 구경 코너
산책 시작 전 참고
예방은 한 달에 한 번이면 됩니다. 달력 한 칸이 아이의 몇 년을 지켜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