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부르려고 짓는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지어 놓고 보면 아이가 돌아보지 않아 답답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름을 못 알아듣는 게 아니라 돌아볼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이름 짓는 요령과 부르면 오게 하는 연습은 한 묶음입니다.

알아듣기 쉬운 이름의 조건
- 두 음절이 가장 좋습니다. 짧으면 명령어와 헷갈리고, 길면 부르다 줄여 부르게 됩니다.
- 받침이 강한 소리(ㄱ·ㅂ·ㅋ)로 끝나면 귀에 더 잘 꽂힙니다.
- “안 돼”, “앉아”, “기다려” 같은 말과 소리가 겹치지 않게 하세요.
- 가족 이름과 비슷하면 아이가 혼란스러워합니다.
- 밖에서 큰 소리로 불러야 할 때가 옵니다. 그때 민망하지 않은 이름인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이름이 좋은 뜻이 되게 만들기
가장 흔한 실수는 혼낼 때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 안 돼!”를 반복하면 아이에게 이름은 야단맞는 신호가 됩니다. 그러면 부를수록 도망갑니다.
| 이럴 때 | 이름을 부를까 | 대신 |
|---|---|---|
| 간식을 줄 때 | 부른다 | 이름 → 눈 맞춤 → 간식 순서로 |
| 산책 나갈 때 | 부른다 | 좋은 일과 이름을 붙여 둔다 |
| 혼낼 때 | 부르지 않는다 | 행동만 짧게 제지 |
| 발톱 깎기·약 먹이기 | 부르지 않는다 | 조용히 다가가서 시작 |
| 목욕시킬 때 | 부르지 않는다 | 싫어하는 일과 이름을 엮지 않기 |

사흘이면 반응이 생깁니다
연습은 단순합니다. 아이가 다른 데를 보고 있을 때 이름을 한 번만 부르고, 돌아보면 바로 간식을 줍니다. 안 돌아보면 다시 부르지 말고 잠시 뒤에 시도하세요. 여러 번 부르면 “몇 번 불러도 괜찮구나”를 배웁니다.
하루 다섯 번씩 사흘이면 대부분 이름에 반응합니다. 그다음에는 거리를 조금씩 늘리고, 다른 방에서, 마지막에는 산책 중에 연습합니다. 밖에서는 유혹이 많아 난이도가 확 올라갑니다. 집에서 완벽해진 다음에 밖으로 나가세요.

불렀을 때 오는 것이 안전을 만듭니다
이 연습은 예의범절이 아니라 안전 문제입니다. 문이 열린 순간, 줄을 놓친 순간에 이름 한 번에 돌아서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결과가 다릅니다.
중요한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왔을 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갑게 맞아 주세요. 놀다가 불러서 집에 데려가면 아이는 “부르면 재미가 끝난다”로 배웁니다. 부르고 → 칭찬하고 → 다시 놀게 두는 것을 사이사이 섞어 주시면 이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행신에서 찾아오실 때
주소는 식사동입니다. 행신에서 차로 15분쯤 걸리고, 3호선이나 경의중앙선을 타셔도 됩니다.
오셔서 아이를 보실 때 작은 소리로 여러 번 불러 보세요. 유난히 반응이 좋은 소리가 있습니다. 그 소리를 이름에 넣으면 집에 가서도 훨씬 빨리 익힙니다. 데려가시기 전에 정해 두시면 첫날부터 이름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이름을 두고 자주 묻는 것
분양받은 강아지가 원래 불리던 이름을 바꿔도 되나요?
상관없습니다. 어릴수록 며칠이면 새 이름에 붙습니다. 바꾸실 생각이면 최대한 일찍 하세요.
가족마다 강아지 이름을 다르게 부르면 강아지가 헷갈려 하나요?
애칭이 여러 개면 반응이 늦어집니다. 부르는 이름 하나는 가족이 통일하시고, 애칭은 그 뒤에 붙이세요.
강아지가 이름을 불러도 오지 않는 것은 고집이 세서인가요?
대개는 이름이 좋은 일과 연결되지 않은 것입니다. 혼낼 때 이름을 쓰고 계시지 않은지 먼저 돌아보세요.
이름을 정해 두고 만나러 오세요
지금 있는 아이들 보기 · 포메라니안 칸 열어 보기 · 치와와 칸 열어 보기
이어서 볼 글
이름을 좋은 일과 묶어 두면 평생 씁니다. 첫 사흘이 그 뒤를 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