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라니안은 털색이 다양한 견종입니다. 상담에 오시는 분들도 “화이트로 보고 싶어요”, “오렌지가 좋아요”처럼 색부터 정해 두고 오십니다. 그런데 포메의 털색은 아기 때와 다 자란 뒤가 꽤 다를 수 있습니다. 색으로 고르신다면 꼭 알아 두셔야 할 부분입니다.

대표적인 털색과 자라며 변하는 모습
| 털색 | 아기 때 | 다 자란 뒤 흔한 변화 |
|---|---|---|
| 화이트 | 귀 끝이나 등에 크림빛이 비침 | 대부분 하얘지지만 옅은 크림이 남기도 |
| 크림 | 연한 우유색 | 조금 짙어지거나 부위별로 옅어짐 |
| 오렌지 | 밝은 황토색 | 털갈이를 거치며 선명한 주황으로 |
| 세이블 | 털끝이 검어 전체가 어둡게 보임 | 검은 끝이 빠지며 훨씬 밝아지는 경우 많음 |
| 블랙탄 | 검은 바탕에 눈썹·주둥이 황갈색 | 무늬 위치는 유지, 탄 색이 짙어지거나 옅어짐 |
| 파티 | 흰 바탕에 색 얼룩 | 얼룩 경계가 또렷해지는 편 |

세이블은 특히 달라집니다
세이블 포메는 한 올의 털이 뿌리는 밝고 끝만 검은 구조입니다. 아기 털이 빠지고 성견 털이 올라오는 시기에 이 검은 끝이 함께 떨어져 나가면서 전체 인상이 확 밝아집니다. 어릴 때 짙은 곰 같던 아이가 크면서 오렌지 세이블로 보이는 일이 흔합니다. 반대로 등선과 꼬리에는 검은 기가 오래 남기도 합니다.

화이트 포메를 원하신다면
순백의 포메는 인기가 많지만, 아기 때 귀 끝이나 엉덩이 쪽에 크림색이 비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자라며 사라질지 남을지는 아이마다 다릅니다. 새하얀 색이 꼭 중요하다면 부모견 색이나 형제들의 색을 알 수 있는지 상담 때 여쭤보시고, 조금의 크림빛은 자연스러운 개성으로 받아들일 마음도 준비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흰 털은 눈물이나 침 자국이 잘 드러나 관리 손이 더 갑니다. 색을 고를 때 관리 시간도 함께 떠올려 보세요.
털색 이름도 한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같은 색을 두고 어디서는 크림, 어디서는 아이보리나 오렌지 크림이라고 부르는 일이 흔합니다. 부르는 방식이 곳마다 제각각이라 생기는 차이입니다. 이름만 믿기보다 햇빛 아래와 실내 조명 아래에서 찍은 사진을 함께 보시면 기대와 실제의 차이가 줄어듭니다.

털빛보다 앞서 확인할 부분
- 눈빛이 또렷하고 주변에 관심을 보이는지
- 털이 윤기 있고 피부에 붉은 곳이나 비듬이 없는지
- 걸음걸이에 뒷다리를 드는 모습이 없는지
- 사람 손을 편하게 받아들이는지
털색은 몇 달이면 바뀌지만 성격과 건강은 평생 함께합니다. 마음에 드는 색의 아이가 없을 때는 조금 기다리시는 편이 서두르는 것보다 낫습니다.


포메 털색에 관한 질문
포메라니안은 털색에 따라 성격이 다른가요?
털색이 성격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색이라도 아이마다 성격이 다르니 직접 만나 보세요.
포메라니안 털색이 완전히 자리 잡는 시기는 언제인가요?
대개 배냇털 교체가 끝나고 첫돌 전후면 윤곽이 잡힙니다. 그 뒤에도 조금씩 변할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 털색을 관리로 더 진하게 만들 수 있나요?
털색은 타고나는 것이라 관리로 바꾸기 어렵습니다. 대신 윤기와 결은 빗질과 영양으로 좋아집니다.
빛깔 고운 포메 모음
만날 수 있는 강아지 총정리 · 포메라니안 한눈에 · 폼스키 한눈에
포메를 더 알고 싶다면
어떤 색이든 포메의 풍성한 털은 빗질해 준 만큼 빛납니다. 색은 마음에 담고, 아이는 눈으로 직접 보고 고르세요.
